거의 완성된 코스모스 조금 더 손질했다. 그림은 여자들이 화장하듯 자주 만져주고 정성을 들여야 결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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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분에 색칠하다.

     

교회 바자회 다녀왔다. 어제 일기 예보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그 시간에는 다행히 해가났었고 저녁무렵에 비가 조금 왔다. 비가 왔다고해도 친교실에서 바자회를 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을 듯하다. 젊은 남녀 집사들이 각 가정에서 모아온 물건들과 간단한 음식들도 있었다. 나는 전시되어있는 자전거를 사와서 가을에 아이들 행사에 써 볼까 생각했는데 이 자전거는 어른용이라서 못샀다. 그 대신 앉아서 신나게 밟아보았다. 야호~~를 날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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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간다. 지금 시간은 새벽 1시15분이다. 그림을 그리다보면 이렇게 늦게 자기도 한다. 이 시간은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라서 자유롭다. 아무도 카톡을 보내지 않고 부엌에서도 해방이다. 은퇴를 했어도 매일 일 나가는 사람처럼 바쁘다. 나는 바쁘기로 작정하고 태어난 사람같다. 그러나 이런 바쁨이 나를 힘나게 한다.

*낮에는 일하느라 낮대로 즐겁고

*밤에는 밤대로 쉬느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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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고구마 칩 만들다. 아침상과함께 올린다. 고구마칩은 이제 완전 수준급이됐다. ^^ 아침상은 거의 매일 이렇게 차린다. 아침을 잘 먹어야 하루가 편안하다. (야채쥬스 / 계란 반숙 / 바나나 / 사과 / 망고 / 오렌지 / 파인애플 / 키위 / 삶은 콩 / 피트 / 집에서 기른 삶은 쑥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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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3도 흐리고 약간의 비가오다. / 교회에서 바자회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