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돌담위에 핀 들꽃과 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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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태생의 예술가 펠릭스 발로통은 신비감과 위협을 불러일으키는 불안한 그림들을 창조했다.
멋진 노을을 화폭에 담은 화가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스위스 출신의 화가 펠릭스 발로통 (1865~1925)이 그린 노을 풍경은 매우 특이하다. 그의 <해질녘 풍경>은 보라빛, 회색빛, 누런빛 핑그빛 등 움직이는 석양의 표현이 절묘하다.그는 일상의 일들을 놓치지않고 그려냈다. 달이뜬 밤 하늘이만 화가의 눈에는 아직도 오색 찬란하게만 보인다. 그는 가끔씩 슬퍼질때면 의자의 위치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하루에 마흔 네 번이나 노을을 보았다고 전해진 특별한 예술가였다.
발로통은 1865년 스위스 로잔에서 태어났고 16살 때 예술가가 되겠다는 그의 야망을 좇기 위해 파리로 이사했다. 그는 1900년에 프랑스 시민이 되어 평생 프랑스에서 살았다. 르네상스 시대 이후 꾸준한 인기와 명성을 잃었던 전통을 되살린 발로통은 1890년대 초 목판화의 거장으로 처음 주목을 받았다. 그는 사회적 관습에 대한 그들의 냉철하고 흑백적인 태도로 특징지어지는 신랄한 장면에서 중산층의 욕정, 탐욕, 위선적인 면에 빛을 비췄던 화가다.
스토리 텔링의 기술을 보여준 펠릭스 발로통의 그림을 잠시 감상해보자.
*펠릭스 발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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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고 온화했음 / 16도 / 수영장 다녀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