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지역인 Saanich를 지나는데 아직도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있는 파피 무리들을 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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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일 (모레) 한국에서 여자 손님들 4분이 온다. 이분들은 나와 나이가 비슷한 연배들이고 3분은 빅토리아가 처음이고 그중 한분은 자녀들이 이곳에 살고 있어서 처음은 아니다.

한나절 부엌 창문을 닦느라 허리가 휘어질뻔 했다. 부엌에서 밖을 내다보는 유리창을 매일 그냥 지나쳐 보아왔지만 막상 마음먹고 창문을 닦아보니 창틀 꼭대기에는 얇게 거미줄까지 보인다. 헉~ 몸이 자유롭지 못해서 그동안 무시하고 살아온 것의 결과다. 조심스럽게 의자에 올라갈 수가 있어서 힘은 들었지만 마음먹은대로 창문 청소를 잘 마치게되어 기분이 좋다.

이분들은 3주간 머물게 되고 중간중간에 골프도 치기를 원해서 내가 예약을 해 두었다. 6월은 아주 많이 바쁘게 될것같다. 오는 사람도 맞이하는 사람도 설레이는 마음은 마찬가지다. 우리 집에서 머무는 동안 이 분들이 기억에 남을만한 즐거운 여행될 수 있도록 정성껏 모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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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상 ~ 계란 / 사과 / 아보카도 / 포도 / 치즈 / 당근 사과 튜모릭(강황)쥬스 / 삶은 양배추 / 호도 / 버섯볶음 조금 /

만두를 만들어 오븐에 굽기 그리고 찐빵 만들다. 만두는 굽기전에 계란 노란자로 색깔을 내는데 고추가루도 조금 섞으면 색깔이 예쁘고 맛도 더 좋다.

화씨 400도에서 25분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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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흐림 / 15도 / 계란을 사러 농장 여러곳을 다녔지만 오후 늦게가서 그런지 모두 다 팔려서 못사고 왔다. 이제 나도 농장계란 사러 다녀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