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마당 끝에 키가 훌쩍 큰 살구색 장미들이 많이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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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간간이 틱톡에 4~5개의 상식적인 질문을 하고 다 맞춘 사람에게 현금 5만원을 주는것을 보게된다. 그 질문들은 크게 어렵지않은 일반 상식이고 중고등 학교에서 배운 역사 지리 등이다.
길에서 행해지는 이 틱톡은 다섯개의 문제 내 놓고 그것을 다 맞춘 사람에게 돈(5만원)을 주는데 가끔씩 사회자가 이 돈을 어디에 쓸거냐? 는 질문에 대답도 다양하다.
*지금 아는 분들과 회식 하러 가는데 이 돈을 함께 내 놓겠다.
*우리 직원들과 함께 커피타임 하겠다.
*저금 하겠다.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겠다.
*나를 위해 쓰겠다. 등등이다.
퀴즈 맞춰서 공짜로 돈이 생겨 모두들 싱글벙글하는 얼굴들이고, 좋아서 펄펄뛰는 사람도 많다. 이렇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모습이 참 아름다운데 한 학생의 대답이 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이 장면은 두 남학생이 함께 답을 하게됐는데 둘 중 한 학생만 계속 답을 내 놓았고 그 학생이 돈을 타게됐다. 이 게임이 끝나면서 답을 잘한 학생이 그렇지 못한 자기 친구에게 “공부좀 해라”라는 소리를 한다. 물론 웃으면서 했지만 나는 그 말이 너무 귀에 거슬린다.
어쩌면 그 친구는 행동이 좀 느려서 답을 알아도 종을 빨리 누르지 못했을 수도 있을텐데 둘이 다정하게 함께 서서 퀴즈에 임했는데 자기가 다 맞춰서 5만원을 타게되었으면 진행자에게 그냥 감사하다고 할 일이지 곁의 친구를 무안하게 만들게 뭐람!
우리 한국사회는 이런 인간들이 너무많다. 달달 외워서 공부만 잘 할 뿐 그들의 인간성은 zero다. 최고 학벌 나온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무시하고 함부러 말하는 한국사회의 한 점을 보는 듯 해서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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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첫 장미꽃 몽우리를 사슴이 똑똑 잘라먹었었는데 그 이후로 다시 두번째 장미들이 곱게 피어나고 있다. 지금 우리집 뒷 마당에 여러가지 꽃들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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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15도 / 바람이 많이 불다 / 어제 내가 대접해드린 이상우 선교사님께서 식당에서 저녁을 사주셨다. 세상에~~~ 내가 태어나 선교사님에게 저녁 대접 받은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내가 남을 대접할때도 기쁘지만 대접 받을때는 더 기쁘다. 야호 야호~
내가 간 식당은 K-Town (250 590 9909 1640 Cedar Hill Cross Rd) 인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chef가 세 나라 전문요리사라고 한다. (한식, 중식, 불란서식)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