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매일아침마다 이만큼 라즈베리 (산딸기)를 따내고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국 손님들이 오늘 새벽 4시에 인천공항 도착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에 비행기가 착륙 못하고 청주 비행장에가서 내렸다는 소식이다. 인천공항에 마중나온 가족은 집으로 갈 수 도없고 해서 비행기가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해졌다. 비행기가 인천 공항에 착륙하지 못한  이유는 그 시간에 이북에서 오물 풍선들이 인천공항 쪽으로 날라들어와서 혹시나 폭팔물들이 들어있지 않을까해서 모든 인천공항의 이 착륙이 지연되거나 다른 경로로 가게 됐다고한다.

비행기에 탑승했던  손님들이 얼마나 놀랐을지 짐작이간다. KAL 비행기는 한 자리도 빈자리가 없이 만원 이었다는데 중국인들이 대다수였다고 한다. 이렇게되면 한국의 경제에도 많은 지장을 주게 될 것이 자명하다.

한국으로 관광오는 외국인들이 줄어들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좋지 않은 경제사정이 더 힘들지 않을까 저으기 염려스럽다.  아무튼 이번 여행왔던 분들은 캐나다 밴쿠버, 빅토리아와 미국 시애틀 여행중에 깜짝 놀라는 일들이 자주 일어났지만 그것을 하나의 추억으로 삼겠다며 기쁘게 떠났는데 마지막 비행기 조차 가슴을 쓸어내리는 비상착륙을 당했으니… 우짤꼬

집 떠나면 이렇듯 예상치 못한 일들과 맞닥뜨리게되는데 그래도 인천공항은 아니지만 일단 고국땅에 비행기가 내렸다니 안심은 된다. 휴~~~

*방금 손님으로 오셨던분과 한국에 카톡 전화가 연결되었는데 청주 비행장에서 내려서 꼼짝없이 비행기 안에 갇혀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밥도 못 먹고 일어나 움직이지도 말라고해서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새벽 4시에 인천공항에 랜딩해야했을 KAL 비행기가 10시에 도착했다니 무려 6시간이나 더 지체된 셈이다. 아이고~~ 그래도 손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너무 반가웠다. 손님은 내게 이렇게 말하면서 전화를 끊는다.

“권사님 맛있는 밥이 벌써 그리워요. 그 동네가 꽃도 너무 많고 참 아름다웠어요. 음식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보라색 나팔꽃 (집 안 화분에 2달 전에 심어놓았던 보라색 나팔꽃이 활짝 피었다. 사실 아침에는 완전했는데 오후에 이렇게 꽃 잎이 오무라 들었다. 나팔꽃은 하루 살이라는 것을 오늘 알게됐다. 그 밑에 또 몽우리가 졌으니 내일 아침에도 방긋 웃으며 나팔꽃이 피겠지.

날씨 : 맑음 / 20도 / 수영장 다녀오고 종일 푹! 쉬고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집 안에서 보는 밖 앝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