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를 좋아하는 여인이 ‘코스모스 2024’ 를 사가면서 방긋 웃고있다. ** 나는 그림 판매 대금의 절반은 어린이 병원에 도네션 한다. 금년 가을에 아이들 행사 ‘Fun with Alicia’에 들어오는 도네션과 합하여 12월에 BC Children’s Hospital에 보내진다. 그림을 구입해 간 ‘코스모스’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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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발렌티나 할매와 얘기하게 됐다. 이 할매는 젓가락처럼 빼빼하고 키가큰데 항상 명랑하고 웃기기를 잘하는 할매다. 수영장에도 나 처럼 거의 빠지지 않고 오기 때문에 나와도 자주 얘기한다.
자기가 다음 주부터 2주간 맥시코로 여행을 간다면서 다녀와서 보자고 한다. 내가
“남편과 같이가냐?”고 물었더니
“응 남편이라고 해도 좋을 사람이지… 25년간 함께 싸움 없이 너무나 잘 살아오고 있으니까” 내가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럼 동거인? 그렇게 좋은 사람인데 왜 결혼은 안해?”
“뭐 꼭 결혼이라는 것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니까.” 이렇게 자기 얘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이번에 여행가는것은 자기가 먼저 가자고 제안했고 그 남자가 동의해서 함께 가는거란다. 그 동거인이 비행기표를 1등표로 끊을 수 있냐고 물어서 그러겠다고 했단다. 내가
“그럼 비행기표는 동거인 남자가 사는거야?” 하니까
“Nop 내가 우리 두 사람 표 사는거지.” 한다. 나는 약간 어리둥절해서 다시 물었다.
“아니 두 사람 비행기 일등표 사는데 왜 자기가 다 사는거지?”
“아, 그건 내가 먼저 여행 가자고 물었으니까 그 남자의 요구를 받다주는게 도리지.”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자기가 먼저 여행가자고 제안 했으니까 쿨 하게 두 사람 1등칸 비행기표를 다 산다는 것 아닌가. 이 집은 돈 쓰는것을 또 이런 관계로 살고 있는가보다. 서양 사람들은 돈에대해 철저한 것은 나도 여러 사람을 통해 경험했지만 아직도 받아들이기 힘들때가 종종있다. 돈의 액수를 떠나서 아무튼 참말로 연인사이 (혹은 부부) 서구의 돈 계산법은 참으로 요상하고 희안하다.
나는 보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치껏 계산없이 도와주는 문화가 훨씬 더 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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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9도 / 맑음 / 수영장 다녀오다. / 계속해서 페인트 칠하고 있다. 하숙샘이 내게 저녁에 이렇게 말했다. “원 이러다가 집 전체 페인트 칠 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