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를 읽다가 스티븐 킹에 대한 글을 보면서, 그를 좀더 알기위해 검색해보았다. 스티븐 킹은 공포, 초자연, 서스펜스, 과학 및 환상 소설의 작가이자 극작가, 음악가, 칼럼니스트, 배우, 영화 제작자, 감독이다.
스티븐 킹(미국 1947 ~)은 미저리, 쇼생크 탈출, 그것(it) 등 60여 편의 장편과 200여 편의 단편을 썼으며, 이 중 68편이 영화화되었고 TV용 단편이나 미니 시리즈로 31편이 제작 되었다. 그는 한때 교통사고로 상당한 고생을 했지만, 이 모든것을 극복하고 오히려 그런 사실도 글로 엮어 내면서 지금까지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
스티븐 킹(아버지는 그가 2살때 담배를 사러 나간다고 하면서 가출한 후 돌아오지 않아 어머니가 두 아들을 길러냈다.)이 어린 시절 남이 그린 만화를 카피해서 어머니에게 보여주었는데, 어머니는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왜 그런 삼류 작품을 따라하니? 네 이야기를 쓰거라.”라고 말하며 응원 했다고 한다. 또한, 그가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이야기 책을 만들 때마다 어머니가 25센트를 주며 격려했다고 한다.
나도 어릴 때 동아일보에서 ‘고바우’ 만화를 따라 그리곤 했다. 내가 혼자 만화를 카피해 놓은것을 보면 우리 큰 오빠는 가족들에게 “제 만화 그리는 것보니 그림 솜씨가 있다.”고 말하긴 했지만, 아무도 내게 재능을 키워줄 생각은 못했다. 그때는 그런 시절이었다.
집필을 노동이라는 마음으로 땀 흘리며 써내려가서 세계적인 작가가 된 그가 너무나 부럽고 또 부럽다.
날씨 : 22도 / 맑음 / 어제 밤에는 천둥이 치고 비가왔다. / 교회 다녀오다. / “프랑스 최고의 스크린 유혹자였다”라는 말을 남긴 아랑들롱이 88세로 별세했다. 내가 어릴때 그는 우리들의 우상이 아니었나! 그렇게 멋진자도 병들고 아프면 볼품없이 사라진다. 살아있는동안 우리모두 조금더 사랑하다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