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루한 지구의 생활을 하루 벗어나서 외계인을 만나서 보내는 하루를 상상해본다.
아침: 첫 만남과 놀라움
한 평범한 아침, 평소와 다름없이 산책을 하고 있던 나는 갑자기 숲 속에서 이상한 빛을 발견하고 놀라게된다. 이어 호기심이 생겨 가까이 다가가 보니, 작은 비행 접시 같은 우주선이 착륙해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내 키에 두 배가 넘는, 반투명한 피부와 큰 눈을 가진 외계인이 서 있다. 나는 순간 당황하지만, 외계인은 친근한 몸짓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놀랍게도, 그 외계인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으며, 머릿속으로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오전: 문화 교류
외계인은 자신들의 문화를 설명해 주는데, 그들은 인간과 달리 음식이나 잠을 필요로 하지 않고, 에너지 기반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문명은 생태계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자원을 소모하지 않고 행성의 에너지를 활용해 살아간다고 한다. 외계인은 지구의 자연환경을 매우 흥미롭게 여기며, 특히 바다와 산의 다양성에 감탄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행성에는 바다 대신 기체가 가득 찬 구름으로 둘러싸인 대지가 대부분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점심: 우주 기술과의 만남
점심 시간쯤, 외계인은 나에게 그들의 첨단 기술을 보여준다. 그들의 기술은 지구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가령, 순식간에 음식을 창조하거나 물체를 이동시키는 기술,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기계에 연결해 곧바로 현실화시키는 도구들이 있다. 외계인은 나에게 소형 장치를 주며, 이를 통해 자신들의 행성과 즉시 통신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 장치는 마치 지구의 스마트폰처럼 보이지만, 더 직관적이고 뇌파로 조작이 가능하다.
오후: 지구 탐험
외계인은 지구의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특히 음악과 예술에 매료된다. 그들은 자신들의 문명은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면을 중시하기 때문에, 지구의 예술적 표현 방식이 신비롭고 흥미롭다고 느낀다. 나는 그들에게 지구의 전통 악기를 보여주고 연주 방법을 알려준다. 외계인은 이 과정에서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악기를 배우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그들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표현을 깊이 이해하기 시작한다.
저녁: 작별
저녁이 되자, 외계인은 자신들의 우주선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말한다. 나와 외계인은 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은 우정을 나누었고, 그들은 다음에 다시 지구를 방문할 것을 약속한다. 그들은 행성 간의 경계를 넘어서 서로 다른 존재들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별 인사를 건넨다.
나는 외계인이 준 소형 장치를 만지작 거리며 하루를 회상 해 본다. 외계인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 그리고 지구와 우주의 광활함 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언젠가 그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밤하늘을 바라본다.
이 상상은 내가 외계 문명과의 만남이 주는 새로운 시각과 끝없이 넓은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고 싶게 만든다.
*아직까지 외계인의 존재를 직접적으로 증명할 증거는 없지만, 우주가 너무 광대하고 다양해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계속해서 우주의 다른 부분을 탐사 하며 외계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데 매우 흥미롭다.
* 하루만에 머나먼 우주여행을하고 돌아오니 매우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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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6도 / 맑음 / 교회 다녀오다. 교인들의 표정이 밝고 명랑하며 활기찬 모습들이었다. 다음주에는 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로 전교인 비빔밥 잔치가 있다고 한다. 수고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나는 현재 다니고 있는 빅토리아 한인 장로교회 교인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