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화병에 해바라기 3개 머리올리다. Oil on Canvas 작은 사이즈 : 10″(25cm) x 8″(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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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그리다. 제 1차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후 아래 2차로 오일 물감으로 수정하다. size – 11 “(28cm) x 14 ” (35.5cm)


창밖을 내다보니 작은 다람쥐가 해바라기 대공을 타고 올라가, 씨앗을 하나하나 까먹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광경은 이제 거의 일상이 되었다. 매일같이 다람쥐와 새들이 마당으로 찾아와 흩어진 씨앗들을 주워 먹는 풍경은 나에게 작지만 깊은 기쁨을 선사한다. 해바라기는 참 다재다능한 식물이다. 꽃이 피어 있는 동안엔 그 자체로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오늘처럼 내 그림의 소재가 되기도 하며, 작은 동물들에게 소중한 먹이를 제공하기도 한다. 자연 속에서 이 모든 생명을 연결해 주는 존재라니, 얼마나 신비롭고 감사한 일인가. 하나님께서 주신 작은 선물 속에 이렇게 많은 생명이 함께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어떤 날은 다람쥐들이 씨앗을 물고 재빠르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귀엽고, 또 다른 날엔 새들이 조용히 내려와 평화롭게 씨앗을 쪼아먹는 모습을 바라보며 잠시 바쁜 시간을 잊는다. 마당의 작은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모습 속에서, 나는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피조물에게 관심과 돌보심을 베푸신다는 것을 느낀다. 해바라기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 생명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며, 우리의 마음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오늘도 나는 감사함 속에서 이 작은 기적을 바라본다.
날씨 : 흐리고 맑음 / 12도 / 수영장 다녀오다. / 수영장에서 오늘의 단어는 frighten (발음, 프라이든 뜻은 공포, 무서움)이다.
Hot Tub에서 할매들이 ‘오늘의 단어’의 답을 찾기위해 다들 한참 고개를 갸웃거리며 고민하다가, 결국 나를 바라본다. 표정이 마치 “너 알지?”라고 묻는 듯하다. 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으흠,”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첫 글자는 F야,”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아무도 못 맞히고, 곧이어 다음 글자를 물어본다. 내가 “두 번째 글자는 R이야,”라고 알려주자, 또다시 질문이 이어진다. 속으로 ‘이게 너희 모국어인데 왜 나한테 묻냐’는 표정을 지으며, 약간 어깨를 으쓱하고 답을 알려주니 모두들 “아, 할로윈이 다가와서 이런 단어를 낸 거구나. 그런데 오늘 단어는 진짜 어려웠어!”라고 말한다. 오늘도 단어찾기 천재는 천재의 위상을 높이며 당당하게 gogo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내게 우울할 시간은 없다. 야호~ 야호~. 나를 아는 모든이들에게 평안의 잠자리가 되기를 잠시 기도하며 이층으로 올라간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