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로컬 TV 방송국 (Chek TV) 이 와서 내가 매일 수영장에서 운동하는 장면들을 촬영했다. 나는 집에서 TV를 보지 않아서 방송을 못 봤지만, 오늘 할매들이 모두 어제 오후 5시 뉴스에서 봤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어제 못 본 방송을 오늘은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영상을 공유한다. 내 얼굴도 잠깐 나오는데, 1~2초 정도 스쳐 지나가는 것 같다. ^^
나는 항상 맨 앞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카메라에 잡힐 확률이 높다. 앞에서 함께 운동하는 아이들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친구들인데, 화요일마다 우리와 마주 보며 운동을 한다. 각 아이에게 도우미 선생이 한 사람씩 붙어 있어서 아이들의 안전을 철저히 지켜주고 있다. 이 도우미 선생들은 항상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자기 자식에게 하듯 사랑으로 대해주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이번 기회에 독자님들께 내가 주 5일 수영장에서 하는 운동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많은 분들이 “엘리샤는 어떻게 그렇게 에너지가 많아요?”라고 물어들 오는데, 이 영상이 그 물음에 대한 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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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k TV news Victoria :
날씨 : 우중충하고 비가 종일오다. / 12도 / 수영장 다녀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