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의 이야기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과 관련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주목받았다. 그녀는 국회의원으로서 계엄군이 국회를 봉쇄하려는 시도에 맞서며, 군인의 총구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직접 몸싸움을 벌였다.

또한 그녀는 계엄군에게 “부끄럽지도 않냐”라고 외치며 시민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저항했는데 나는 그 장면을 여러번 보면서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총구 앞에서도 그녀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강한 의지가 너무 멋지지 않은가. 그런데 얼굴까지 너무 예쁜 그녀… 그녀의 눈물이 보석같이 빛나보였다.

계엄 상황 속에서 국회를 보호하고자 했던 그녀의 노력은 시민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그녀의 행동은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이어 그녀는 맨몸으로 달려와 막아준 시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액안을 당론으로 부결 시킨다.’는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공범이 되지 않기를 호소했다.

**오후에 고등학교 후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남편이 며칠 전 한국에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화를 걸어보니 남편은 “지금 국회의사당 앞에 있다”고 했단다. 깜짝 놀라 긴 비행으로 피곤할 텐데 왜 거기까지 갔냐고 묻자, 남편은 “나 한몸이라도 보태야지”라고 답했단다.

**탄핵 표결이 이곳 시간으로 밤 12시라, 1 시간 후에 결과가 나온다. 나도 그때까지 잠들지 않고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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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안귀령 더불어 민주당 대변인

**저녁 : 야채를 듬뿍 넣고 만든 샤브샤브 (이렇게 재료를 많이 준비하는데 식사시간이면 언제나 식구가 2쯤 더 있었으면 한다.)

날씨 : 8도 / 낮에는 흐리기만 했는데 지금은 비가오고 있다. / 수영장 다녀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