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어처구니없는 비상계엄선포로 확실하게 들어난 윤석렬과 김건희의 권력남용과 횡포, 그것을 옹호하고 부축이는 국민의 힘 (국민의 암덩어리)와 극우수구세력을 지켜보면서 조선후기 상황이 떠올랐다. 조선이라는 나라와 백성들보다 그들의 권력옹호와 번식이 더 중요했던 그래서 나라도 서슴치 않고 팔아 넘긴 조선 후기 노론세력들 말이다.

자신들의 당리당략을 위해서라면 반대세력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 대상이 왕이라할지라도 그랬다. 조선말, 그들은 부패권력에 맞서 목숨을 서슴치 않고 내 놓았던 수많은 민중들을 다 제압하고 결국 나라를 고스란히 팔아 넘겼다. 고등학교 시절, 지면으로 접하는 역사임에도 내게는 감당하기엔 너무 힘든 역사의 현장이었다.

그러나, 뭔가 다른 빛(光)이 Ctrl C와  Ctrl V 사이에 끼어 들고 있다.

조선 후기 노론의 망령이 21세기 사반세기를 지난 지금,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셀프 쿠데타를 일으킨 윤과 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부패 세력들의 지랄발광 (狂미칠 광)  사이로 다른 빛(光)이 스며들고 있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온 20대와 30대 젊은 여성들, 영하의 날씨에도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앉아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는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이 그것이다.

*특수부대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아선 청년들이 발하는 빛(光)

*남태령대첩을 승리로 이끈 젊은이들이 발하는 희망의 빛(光)

*이 빛은 건강하게 진화하고 진보하며, 부패한 세력들의 빛(狂)을 삼킬 것이다.

대한민국을 다시 태어나게 하며, 이들은 부패한 권력이 다시는 대한민국을 좌우하지 못하도록 지킬 것이다. 서로 연결된 암세포 같은 부패 세력들이 더 이상 소통하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다. 간과 콩팥에 붙은 암세포를 제거하듯,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들어갈 것으로 확신한다.

암울했던 2024년 12월 대한민국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희망의 빛을 보았기에 뜨거운 가슴으로 2025년을 연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재갈량같은 유시민씨의 현재 정부 비판에 나도 숫가락을 살그머니 올리며 하루를 마감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

날씨 : 8도 /   수영장 다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