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보던 만화를 끝냈다. 이 작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작가의 이력은 다음과 같다.

아동 도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Dan Santat’는 1975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The Adventures of Beekle: The Unimaginary Friend』는 2015년 칼데콧 메달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Dan Santat’은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하였으며,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미생물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졸업하였다.

그는 다수의 훌륭한 작품을 발표했고 특히 중에 특히 2023년에는 그래픽 회고록 『A First Time for Everything』으로 내셔널 북 어워드에서 청소년 문학 부문을 수상하였다. 내가 이번에 빌려서 본 만화 책이다.

만화책 중에 선생이 주인공에 말한  2가지 얘기~

 1)”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내 나이가 되면 인생이 고통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는 걸 깨닫는다는 거야. 그리고 결국 그 모든 순간들이 너를 지금의 너로 만들어 준다는 거지, 좋든 나쁘든.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런 삶의 경험들을 어떻게 다루느냐야. 그것이 바로 한 사람의 인성을 결정짓는 거지.”
2) “자, 이제 미래나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이 멋진 풍경을 그냥 즐기자.”
** 그의 책 마지막 장에 쓰여있는. “Recreating old memories (옛 추억을 되살리다)”를 번역해 올린다.
이 여행에서 일어난 거의 모든 일들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지만, 일부 사건과 이름은 수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 대한 내 감정은 100% 진실이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은 서서히 조각이 되고, 남아 있는 부분들을 맞추려고 하죠. 변하지 않거나 사라지지 않는 것은 내가 느꼈던 감정 들입니다. 삼십 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만들면서 그 감정들은 마치 어제 여행을 갔던 것처럼 신선하게 느껴져요. 14살의 나는 여전히 내 안에 살아 있습니다.
이 책을쓰기위해  노력 하는 동안, 나는 여행 중 함께 했던 친구 몇 명을 인터뷰했습니다. 몇몇은 사건을 다르게 기억했고, 어떤 이들은 특정 사건이 아예 일어난 적이 없다고 완전히 잊어버리기도 했어요. 또 다른 이들은 예상치 못한 세부 사항을 추가하며 이야기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죠. 가장 도움이 된 연구는 에이미로부터 나온 것이었는데, 그녀는 여행 내내 찍은 사진들과 날짜, 방문한 장소, 우리가 묵었던 호텔들까지 모두 기록한 일기 글을 보내주었어요. 그리고 맞아요, 우리는 둘 다 우리의 모든 편지를 보관하고 있었죠. 여행 중 만난 다른 멋진 이야기들과 사람들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책에는 한정된 페이지 수만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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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작가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번에 이 만화책을 접하면서 알게 되었다. 이 만화책은 작가가 자신의 틴에이저 시절에 겪었던 실제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작품으로, 그 경험이 너무 부럽다. 이렇게 자기의 일을 훌륭하게 해내며 살아가는 사람들을보면 무한한 존경심을 갖게된다. 나도 나름 열심히 따라가려고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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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6도 /   / 점심때 교회 손님 부부들 대접 / 수영장은 못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