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어린 꼬마 남자 아이고 쪼르르 다가오더니 이 파이를 내 손에 쥐어주고 갔다. 이 꼬마는 김지안 어린이고 엄마는 황남경자매다. 작년 가을에 우리집에 ‘Fun with Alicia 3rd’때 참석했었고 얼마전에 우리집에 그들 온가족이 초대되어 왔었다. 지안이가 내게 오더니 “언제 또 엘리샤 집에 갈 수 있어?”라고 물어와서 내가 “또 시간 만들어 볼께.”라고 대답해 주었다. 어린이 대통령 되니까 참 바쁘다. ^^ 황남경자매가 직접 만들었다는 피칸 파이 참 맛있었다.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 교회는 여러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각 목장에 속하지 않은 교우들끼리는 서로를 알기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회에서는 매주 친교 시간에 두 개의 목장이 같은 테이블에서 만나 교제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우리 초원 목장은 양떼 목장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멀리서 얼굴만 보던 교우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그들의 거주지와 이민 역사를 듣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경험이었다.

이러던 중, 양떼 목장의 이혜미 집사와 우리 초원 목장의 서진숙 권사가 이혜미집사를 바라 보더니 어디서 본듯 하다는 말을 했다. 이렇게 대화를 이어가던 중, 이혜미 집사가 과거 토론토에서 xx교회에 다녔다고 말하자, 서진숙 권사가 깜짝 놀라며 자신도 그 교회에 다녔다고 하며 당장  두 사람은 서로 기뻐하며 얼싸안고 방방 뛰며 좋아했다.

만약 우리가 같은 테이블에서 마주하지 않았다면, 이처럼 소중한 인연을 영원히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두 사람의 허락을 받아 사진을 찍어 공유했다.

이러한 교제의 시간은 교우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을 통해 교회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길 기대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날씨 : 7도 / 맑음 / 교회 다녀와서 그림 그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