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던 중 ‘More Click, Better Life’라는 말이 눈에 띄었다. 문득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클릭은 우리를 더 좋은 세상으로 데려가는 듯하다. 맛집 검색 한 번으로 인기 있는 식당을 찾아가고, 브랜드 옷도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심지어 비행기표도 미리 클릭하면 남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그뿐인가? 이제는 교회에 가지 않고도 안방에서 클릭 한 번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다. 물론, 은혜로운 시간이 될지는 각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겠지만, 클릭이 없는 세상보다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빠른 클릭보다는 의미있는 클릭이 중요하다. 하루에도 수백번씩 클릭을 한다. 하지만 이 클릭이 과연 우리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줄까? 무의미한 콘텐츠, 불필요한 광고, 자극적인 뉴스들이 범람하고 있다. 이것들을 줄이고 자기계발, 건강, 창의성을 키우는 클릭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결국, 클릭이 많은 시대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클릭을 하느냐’이다. ‘More Click’이 아니라 ‘Better Click’을 추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