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깍두기와 사과김치 : 나의 새로운 레서피다. 일전에 나박 김치에 사과를 크게 잘라 넣었는데 성공했다. 물론 사과는 아주 단단하고 최고 맛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단! 사과는 오래두면 물러질 수가 있으니 열흘 안에 먹어야한다. 당장 우선 우선 사과 부터 골라 먹는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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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고있는 문우 지희선씨가 어제 보낸 글을 간추려 올린다.
- 미국에서 30년동안 변호사 생활을 하다 은퇴한 엄상익씨의 실버타운 경험 얘기다. 그는 은퇴 후 거처를 고민하다가 실버타운을 선택했다. 그러나 2년 만에 그곳을 떠났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시설에 대해서는 만족했다. 바다가 보이고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면서도 비용이 저렴했다. 남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화려함보다는 절제되고 소박하다고 느꼈다. 직원들에게서도 상업적인 미소가 아니라 진심을 느끼기도 했다.
일하는 사람들이 종교인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들은 일이 수도생활이라고 했다. 다만 문제는 이웃과의 소통이었다.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매일 반복되는 변함없는 삶이 지루했다.
- 일본 실버타운에서의 히라노 유우 씨 경험 히라노 유우 씨는 바다가 보이는 22층 럭셔리 실버타운에 감탄하며 입주했다. 첫 1년은 마치 천국 같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실망했다. 일류 셰프의 음식이 질렸다. 그는 칼칼한 양념 반찬을 좋아했지만, 실버타운에서는 노인들을 위해 싱겁게 조리된 음식만 제공되었다.
-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만 있는 환경이 우울했다.
- 기대했던 지적인 대화 대신 자식 자랑, 재산 이야기, 과거 경력 자랑이 대부분이었다.
- 지역 주민들은 실버타운 거주자들에게 배타적이었다.
- 결국 그는 외로움과 우울증에 시달렸고, 도시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 그는 나이가 들어도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곳에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공통된 경험
- 실버타운은 외관상 천국처럼 보였지만, 실제 생활은 달랐다.
- 공동 식당에서 처음 식사한 순간, 꿈이 깨졌다.
- 식당의 공기는 무겁고, 주름진 얼굴의 노인들이 침묵 속에서 식사했다.
-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 병든 노인들이 많아 우울한 분위기였다.
- 가치관과 인생관이 다른 노인들과의 소통이 어려웠다.
- 일부 인격 미달의 노인들도 있어 갈등이 발생했다.
- 자식들은 부모가 실버타운에서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외로움의 지옥이 될 수도 있었다.
결론 아름다운 꽃도 같은 종류만 모이면 질린다. 서로 섞여 있어야 아름답다. 아무리 예쁜 꽃병도 시든 꽃들로 가득 차 있으면 초라하고 서글프다. 실버타운에서 생활한 노인들은 이런 현실을 직접 경험하며 깨달았다.
늙어서 혼자 살지말고 마음 맞는 사람들이 가까이 뭉쳐 살면서 서로 위로하고 도우며 살면 참 좋을 듯 하다. 나도 가끔씩 우리집 가까이 이런 생각을 가지 사람들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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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리던 해바라기 6송이 좀더 손질했고(왼쪽), 커다란 얼굴 해바라기 머리 올렸다. (오른쪽) 모두들 작은 사이즈.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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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5도 / 많이 풀렸다. 수영장 다녀오다. / 대청소의 날이었다. 빅토리아 아들이와서 깜끔하게 집 정리를 해주고 갔다. 함께 점심을 먹고 그간의 얘기를 많이 나누었다. 참으로 고마운 아들!!!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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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차준환 선수의 2025년 2월 13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281.69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하게 되었다. 차준환 선수는 기술점수(TES) 99.02점과 예술점수(PCS) 88.58점을 받아 프리스케이팅 총점 187.60점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대회에서 김채연 선수가 여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남녀 싱글 동반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Jtbc 제공) 역시 한국인들 뭐가 있다. 최고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