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랫 마당에 보드랍게 잘 자라난 봄 쑥~ “쑥 캐 갈 사람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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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만드는 월남쌈을 손님과 함께 저녁으로 먹었다. 비행기타고 온 손님은 매일 내 글을 읽고있는 애독자인데 저녁 상을 받으면서 “아일랜드 이야기를 읽으면서 보여지는 음식들이 늘 그림의 떡이었는데, 나도 오늘 이렇게 직접 먹어볼 수 있다니 정말 기뻐요!” 하며 좋아했다. 나도 덩달아 흥이 나서 “많이 드세요!” 하며 즐거워했다. 푸짐하게 준비한 각종 신선한 야채와, 우리 집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쌈장은 무엇을 싸 먹어도 맛있다. 덕분에 저녁 식사는 한층 더 즐거웠고, 우리는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튜립들이 방긋 인사하고 있다.

민들레도 이 계절에는 여왕이다.

지난번 빗 속에서 잡초를 뽑고 땅을 골랐던 텃 밭에 아욱과 깻잎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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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고 흐리고 저녁에는 엄청 많은 비가 내렸다. / 12도 / 수영장 YMCA 다녀오다. / 멀리서 온 손님은 수요일 저녁에 떠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