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에서 사온 베이즐을 모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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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한켠,
나는 오늘도 풀을 뽑고 모종을 심는다.
아이들은 없지만
나의 하루는 참으로 빡빡하다.
냉장고 속 음식들을 재정비하고
창밖을 바라보니,
다람쥐 한 마리 들락날락,
옆집 노란 고양이도 조심스럽게 경계를 지난다.
처음엔 실처럼 가느다랗던 뱀,
오늘은 한 뼘 더 자라
내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든다.
이제는 그만 자라도 될 텐데…
무당벌레 하나 손에 앉고,
짝을 지은 나비들은 나풀나풀 춤을 춘다.
무화과는 조용히 살을 채우고
자두들도 노란 뺨을 키워간다.
지는 꽃, 피는 꽃,
서로를 밀어내며 여름의 문을 연다.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 앞에
작은 숨을 고르며,
감사라는 이름으로 미소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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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 Tomato Basil Chicken Stew / 콩 / 캐일과 상추 샐러드 / 잡곡밥 조금 /
날씨 : 맑음 / 18도 / 수영장 다녀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