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 앤’의 집 — Green Gables Heritage Place
이곳은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향 마을로, 그녀의 사촌이 실제로 살던 집이다. 몽고메리는 이 집을 자주 방문하며 많은 영감을 받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 “Anne of Green Gables(빨간머리 앤)” 속의 **‘초록 지붕 집(Green Gables)’**을 탄생시켰다. 즉, 이곳은 소설 속 앤 셜리(Anne Shirley)가 살던 집의 실제 모델이 된 장소다.
‘빨간머리 앤’은 실제 인물이 아니라,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그녀가 자라온 자연환경, 그리고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된 가상의 인물이다. 몽고메리 역시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조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자연을 사랑하고 책을 즐겨 읽으며 상상에 몰두하던 아이였다. 이러한 삶의 배경은 소설 속 앤의 캐릭터에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이곳은 현재 캐나다 **국립사적지(National Historic Site)**로 지정되어 있으며, **Parks Canada(캐나다 국립공원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주변에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헨티의 숲’, ‘연인의 오솔길’, ‘호수 같은 빛깔’ 등의 장소 이름을 딴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마치 앤의 세계를 직접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내가 방문한 날은 마침 6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되는 무료 입장 기간이어서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 함께간 딸과함께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좋아했다. (평소 입장료는 5달러)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고, 마침 현장에서 포크송을 부르던 젊은이들 덕분에 분위기는 더욱 흥겹고 따뜻했다.
이 곳 방문을 마치고 근처 해변으로가서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함께 잠시 휴식을 취해보았다.


이 해변에는 붉은 돌이 많고 모래도 모두 밀가루처럼 곱고 색깔도 진한 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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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ther : warm / 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