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주 찾아가 책을 빌려 읽던 전주 금암도서관에 내 책 『아일랜드 이야기 1』 두 권을 기증했다. 사인까지 해주니, 사서 현선 씨가 감사하다며 책을 들고 환하게 웃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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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열시에 고속버스로 서울을 출발한다. 그동안 전주에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즐거웠다. 저녁 늦게까지 전화로 혹은 직접 찾아와서 선물을 주고간 교우들이 여럿 이었는데 모든 이들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점심은 김명애장로님이 사주셨고 송성희장로님은 찻집 온에서 근사한 차를 사주셨다. 다시 만날때까지 우리 모두가 건강 잃지않기를 소망하며 떠난다. 요양보호사는 우리 들을 건지사 숲속으로 데리고가서 함께 걸어주었고 중간에 작은 도서관에서 ‘최영미’사서가 그곳에서만 찍을 수 있는 풍경을 찍어주었다.


최영미 사서는 전주는 가는곳 마다 특색있는 도서관들이 많다면서 다름과같은 도서관이름을 알려주었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 / 아중호수도서관 / 서학예술마을도서관 / 다만 나는 내일 떠나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 돌아볼 수 없지만 다음에 전주에 오면 못다본 도서관들을 다 돌아다녀 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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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녀온 ‘수경피부과’ (Dr. 박수경)에서 시술받은 것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내가 받는 시술은 **Reepot(리폿)**인데, 이 장비는 색소 병변과 혈관 병변을 정밀하게 치료하기 위해 532nm Nd:YAG 레이저와 **독자적인 가변 스폿 레이저 시스템(VSLS: Variable Spot Laser System)**을 사용하는 최신 피부과용 레이저 시술이다.
무엇보다 Reepot의 특징은 하이퍼 쿨링(Hyper Cooling) 시스템이다. 레이저 조사 직전·직후 피부를 즉각적으로 냉각시켜 열 확산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통증 감소뿐 아니라 시술 후 홍반·부종 같은 반응도 현저히 줄여 준다고 한다. 여기에 AutoDerm 스캐닝 기능이 탑재되어 시술 부위를 자동으로 감지해 일정한 깊이와 강도로 조사되기 때문에, 의사의 숙련도를 크게 보완해주는 장비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딸이 이 시술을 받아보더니 말했다.
“엄마, 이거 정말 기가 막혀요. 내가 몇 년 전에 캐나다에서 같은 532 레이저 계열 시술을 받았는데, 얼굴이 너무 아파서 펄펄 뛰고, 얼음물에 얼굴을 담가도 진정이 안 돼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이번에는 시술을 받고 거의 통증을 못 느꼈어요.”
예전 캐나다에서 받은 시술은 1년도 안 돼서 색소가 도로 살아났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Reepot은 통증도 없고 반응도 훨씬 고르고 안정적이라며 놀라워했다.
나 역시 점 130개를 빼고 검버섯을 정리하고 왔지만, 잠시 화끈 거리기는 했지만 아픈 데도 없고 잠도 잘 잤다. 물론 지금 내 얼굴은 마치 화산이 폭파한 것 같지만, 회복 과정이라는 걸 알기에 마음은 편하다.
딸이 집에 와서 이 시술에 대해 검색해보더니, Reepot이 최근에 개발된 최신 장비라 미국에서도 아직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상당히 빠르게 장비가 보급되며 활발하게 사용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 레이저는 주근깨·검은 반점·잡티·홍조성 혈관 확장증 등 특정 색소 및 혈관 질환에 높은 선택성을 가진 장비로 평가되고 있다. 강추~
수경피부과 : 전북 전주시 완산구 당산로 104 2층, 3층. 전화 063 272 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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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어제보다 덜 추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