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죽지않고 살아있는 우리집 캐일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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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넘게 집을 비웠더니, 하숙샘은 그동안 혼자 끼니를 해결하느라 고생했는지 내가 들어서자마자 “휴~” 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종일 비가와서 샤핑은 못가고 있는 재료를 다 꺼내서 된장찌개를 만들다. 된장찌게는 단순하게 두부만 있으면 된다. 밭에서 막 뽑아온 대파 한 줌을 송송 썰어 넣고, 된장과 청국장을 적당히 섞어 구수한 찌개를 끓인다. 여기에 아쉬움을 달래주는 붉은 고추 하나, 색을 더해주는 피망까지 썰어 넣으면 보글보글 금세 완성. 이렇게 하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하숙샘은 “이제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구나!” 하며, 어린아이처럼 얼굴에 홍조를 띠었다.
한국 갈 때 미뤄 두었던 안과와 치과 예약을 모두 컨펌했다.
그리고 홈 닥터를 만나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받아온 처방약과 주사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제는 이곳에서 매달 이베니티 주사를 아홉번 맞게 된다.
이 주사약이 꽤 고가라서 B.C. PharmaCare에 문의해 보니, 약 70%까지 보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확인 전화를 하느라 꽤 오랜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그래도 마음이 한결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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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모레 매장에서 내 얼굴 스킨 테스트 장면들
날씨 : 비가 종일오다. / 13도 / 얼굴의 딱지들이 벌써 많이 떨어졌다. 약 1주일 후면 깨끗해 질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