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봄꽃이 딱 한송이 피었다. 하나라서 더 귀하다. 이름은 snowdrop이고, 학명은 Galanthus.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같은 상징으로 자주 언급된다. 바로 곁에 친구들이 올려고 와글와글 발돋움을 하고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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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AI가 내가 보낸 사진들을 조합하여 만화를 잘 만들어 주었다. ^^ 하숙 선생님이 게를 파 먹는 모습이 귀엽다.

사실은 저녁 외식을 하러 나갈 생각이었다.
어디로 갈까 이곳저곳 떠올려 보았지만 딱 마음이 끌리는 식당이 없었다.
결국 수퍼스토어에 들러 살아 있는 게 한 마리와 조개, 홍합을 사 왔다.
큰 기대 없이 시작한 요리였는데, 막상 만들어 먹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다.

몸 좀 편하자고 외식을 생각해 보지만, 여러 번 다녀본 결과는 늘 비슷하다.
월남국수집에도 두 번 가 보았다. 먹을 때는 냠냠 잘 들어가지만, 미원을 너무 많이 넣어서인지 집에 오면 속이 불편하고 물만 계속 찾게 된다.
그래도 또 괜찮은 집이 있을까 싶어, 앞으로도 계속 찾아보게는 될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돌고 돌아 결국 느끼는 건 하나다.
재료를 알고, 손으로 만들고, 마음 편히 먹는 밥.
뭐니 뭐니 해도 집밥이 최고다.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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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흐리고 비 / 10도 / 수영장 다녀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