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받아온 부부들을위해 차린 저녁상 : 남편은 고기를 못 먹어서 샐몬과 두부, sweet pea로 하고 그외는 비빔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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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아내를 둔 한 서양 남자가 16년 동안 한국에서 살며 경험한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한국 아줌마들의 독특한 모습이 참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가 특히 놀란 점은, 한국 아줌마들의 왕성한 호기심과 놀라운 기억력이었다.

사실 이런 이야기가 낯설지만은 않았다. 예전에 아는 분이 유럽인 남편과 함께 유럽 여행을 갔을 때의 일이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 사람들과 단 5분 만에 서로의 정보를 거의 다 나누게 되었고, 남편은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금방 모든 것을 공유하느냐”며 크게 놀라워 했단다.

오늘 영상 속 그 남자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하며, 지금도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다. 서로를 빠르게 알아가고 깊이 나누는 한국 사람들의 방식이, 그에게는 신기하면서도 인상 깊은 문화로 다가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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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주에 살고있는 안드레이씨의 얘기를 좀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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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사람들은 한국 아줌마들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나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가볍게 “How are you?” 정도의 small talk을 나누지만, 한국 아줌마들은 그게 아니다. small talk가 아니라, 바로 deep talking이다.

처음 만나도 묻는 것이 참 많다. 결혼했느냐, 어디 사느냐, 월급은 얼마냐, 아이는 몇 명이냐… 심지어는 팬티 사이즈까지 물어볼 때도 있다.

그렇다고 무슨 목적이 있어서 묻는 것은 아니다. 그저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고, 상대가 귀엽고 좋아서 자연스럽게 궁금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기억력이다. 한 번 들은 이야기를 잊지 않는다. 1년 만에 다시 만나도 예전에 나눴던 이야기들을 그대로 기억해 낸다.

한국 아줌마들의 기억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좋다. 그래서 더 정겹고, 그래서 더 귀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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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14도 / 수영장 다녀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