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이야기 4117 – 인생 계획대로 안된다.
죄송합니다. comment 창을 다시 닫았습니다. 어제 수십개의 필요없는 comment들이 들어와서 지우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이제 영원히 comment를 open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 경찰 딸네미가 오고 오늘 아들 가족이 오기로 되어있었다. 11시 패리를 타기로 되어있었는데 10시에 터미날에서 며늘아이가 “오늘…
Category
죄송합니다. comment 창을 다시 닫았습니다. 어제 수십개의 필요없는 comment들이 들어와서 지우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이제 영원히 comment를 open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 경찰 딸네미가 오고 오늘 아들 가족이 오기로 되어있었다. 11시 패리를 타기로 되어있었는데 10시에 터미날에서 며늘아이가 “오늘…
산책길에서 만나는 로즈힙 열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엄마 뭐해?” “응, 청소, 내일 경찰오기 때문에” “으 하 하 하 하 나는 안다. 그 경찰” 딸의 별명은 경찰이다. 멀리 핼리팍스에서 전화하면서도 내가 딴짓하며 전화받는것을 감지하면 “Mom, what are you doing now?” 이라 하면서…
___________________ 시간이 이렇게 빨리간다. 꼭 일주일전에 눈 수술을 받고 그 결과를 보러가는 날이었다. 안과 전문의사는 수술 후의 내 눈을 조사하면서 미리 간호사가 조사해 놓은 시력검사는 아주 좋게 나왔는데 대신 눈에 핏줄이 많이 엉켜있다고 말해준다. 물론 차차 없어지겠지만 한…
“나는 그이가 생각날때마다 컴퓨터를 켜고 그의 무덤가를 맴돌아요. 아, 여기는 큰 길, 여기는 연못 그리고 이쪽으로 작은길도 있지, 이렇게 컴퓨터속에서 그의 무덤 주위를 오가며 얘기하지요.” 세상떠난 남편이 보고 싶을때 그녀는 늘 그의 무덤을 찾아 간단다. 사정상 너무 멀리 떨어져…
지난번 밴쿠버에서 김치 배우러온 두 자매들이 많이 사온 파 뿌리를 마당에 심었다. ____________________ 어제 보던 책 ‘내 마음의 낯 섦’ 둘째날의 기록~ 많은 얘기들이 우리네 그당시의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불법전기사용 – 한 전선에서 다른 전선으로 연결하여 몰래 전기를 끌어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의 아홉 번째 장편 소설 『내 마음의 낯섦』을 읽기시작했다. 이 책은 내 책장에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던 것인데 책이 두꺼워서 손이 안가다가 이제야 내 책상앞으로 끌고왔다. 총 635페이지로 조금 두꺼운데 나는 이것을 열흘동안 보기로 작정하고…
수술 후 삼일 째 이웃들이 저녁식사를 챙겨주고있다. 즐겁고 기쁘고 너무 고맙다. 첫째날은 갈비탕을 둘째날은 게 찜요리를 셋째날인 오늘은 교회 안상민, 이주영집사 부부가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상추와 쌈장까지 가지고왔다. 고기는 많아서 다음날 먹으려고 남겨두고 오늘 먹을 만큼만 볶았다. 안상민 남자집사는 쉐프인데…
오후에 여성회 유현자회장과 원경순부회장이 다녀갔다. 예쁜 꽃다발과 소고기 아주 커다란 패키지를 선물로 받았다. 응원과 기도 그리고 직접 방문해 주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사실 어제는 정신이 좀 없었다.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피곤했고 글을 어떻게 쓰고 잠이 들었는지 모르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기도와 응원을 보내와서 정작 나는 수술하기 전 의자에 앉아서 너무 편하게 있었다. RN 간호사가 나를 편안하게 웃겨주며 “이것 너무 쉽게 끝난다. 처음에는 긴장되지만 한번 수술해 보고나면 이것 뭐 별것 아니네. 다른쪽 눈 언제 해줄꺼요?” 라고 묻는다고…
도토리를 껍질까서 믹서에 갈아 즙을내고 몸체는 다 버리고 그 즙만 말리는것이 도토리 가루다. 이렇게 넓은 판에 부어놓고 한 1주일정도 지나면 가루가 된다. 도토리묵 가루 비싸다는 소리 안하기로 했다. ^^ _____________________ 우리는 가끔씩 수술실에서 일어난 해프닝을 접할때가 있다. 가령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