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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nd’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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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398 – 긴 하루

  Carrot, Rutabaga, Celery 피클을 담그다. ________________________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빅뉴스가 있었다. 노벨 위원회는 그녀의 문체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 인간의 생명력을 노출시키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하며 그녀를 선정했다. 한강은 특히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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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이야기 4397 – 잠시 작별하는 친구들

  온실에서 잘 자라나고 있는 부추 ______________________ 길가의 나무들은 하루가 다르게 불꽃처럼 물들어가고 있다. 우리동네 코너에 자리한 집은 화려한 화단으로 유명한데, 그 집의 정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늘 생기가 넘쳐난다. 그런데 어제 보니, 어느새 꽃대들이 모두 잘려나가고, 마치 한여름의 그 화려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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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396 – 작은 관심이 만드는 큰 위로

  양쪽의 초록 호박은 집에서 기른 것이고 가운데 오렌지 호박은 사온것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주 수요일에 무릎 수술을 받은 레슬리 할매가 수술이 잘 되었는지 문자를 보냈다. 메시지에 내가 수술 당일부터 계속 그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적었더니, 오후에 “너무 고맙다”며 직접 전화를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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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395 – 꿈꾸는 할머니의 일상

  정원에 오랫동안 피어있던 코스모스를 정리해서 방안으로 가져오다. ____________________ 어제 교회에서 만난 아이들과 엄마들이 지난 토요일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해 주었다. 그 중 특히 내년에 열한 살이 되는 디엘은 내년에 꼭 초청해 달라고 간청했다. 나는 “알았서, 참고하겠다”며 지나갔는데, 곁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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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393 – 아이들의 연기 짱이다.

  정성을 다해 도네션 해주신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이들과의 질문과 얘기들 아이중 : “엘리샤, 우리여기 와서 이렇게 재미있게 노는것 돈 받어?” 엘리샤 대답 : “행사에 직접적인 돈은 안 받지만 너희 부모님들에 도네션 해 주시는 것을 모아서 B.C. 주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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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392 – 교회 갱단 두목에 연애쟁이라구?

  작아도 강하며 달콤한 사과, 일부 추수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내 인생수첩에 사랑은 진행형이다. 언제나 진행형이다. 아니 그렇게 만들어 가고 싶다.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그 사랑때문에 시름시름 앓기도 여러번 했다. 그 사람이 없으면 죽을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대는 내가 붙잡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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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391 –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

  시들어가는 해바라기 기억하기 __________________ 어제 온 손님은 내일부터 출근해야 해서 오후에 떠났다. 다섯 시 페리를 끝에서 세 번 째로 아슬아슬하게 탔다며 이렇게 마음을 전해왔다. “두 분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새 힘을 얻고 갑니다. 저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더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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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랜드 이야기 4390 – 외로울 때 찾아오는 집

  저녁 : 랍스터 요리 굽기 전 양념 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 토요일에 오게될 어린이들 : 이디엘, 이라엘, 안정우, 김시안, 강하은. 시작은 10시에서 1시까지 입니다. Magic Show 는 10월 26일 토요일 입니다. 지난주에도 정성껏 도네션 해 주신 모든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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