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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nd’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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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584 – 웃음이 보약이다.

  집 밭에서 따 낸 쑥으로 떡을 만들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쌀을 불려서 물기를 빼고 쑥, 우유, 이스트 그리고 밀가루 조금 섞어서 찜기에 30분간 쪄 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천연 스킨로숀 만들기 : 아래와같이 레몬 4~5개 / 참이슬 1병 / 그리세린 4온스 (118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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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583 – 둥글레와 열무 밭 앞에서

  둥굴레밭 앞에서 바람에 살랑이는 둥굴레 잎들조용히 고개 숙인 하얀 종 모양의 꽃들이 작은 밭을 지날 때마다스믈스믈, 행복이 마음 속에서 퍼진다 누가 심은 것도 아닌데내 마당에 약초가 자라난다니이건 분명, 자연이 내게 건넨 선물이다 햇살을 머금고 자라난 그 잎사귀이듬해를 꿈꾸는 뿌리줄기가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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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582 – 백 달러의 온기

  배꽃도 만발하게 피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 월요일, 수영장에 갔을 때 리셉션에 있던 젊은 대학생 Song Fei가 나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며, 다음 주에 한국 여행을 간다고 신나게 얘기했다. Song Fei는 작년 가을에 우리 집에 초대받아 점심을 함께한 학생인데,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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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581 – 핑크 빛 할배의 등장

  내가 할배에게 소셜 미디어에 당신 얼굴을 공개해도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주저없이 “sure”라고 말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수영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낯선 할매 한 분이 등장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할매가 아니라 할배였다. 그리고 그 머리가… 와, 화사한 핑크색이다! 내가 잘못 본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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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580 – 만남은 역사를 낳고

  2주전에 빅토리아에 온 가족들이 가져온 선물들~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교회 새신자 가족인 정성규, 서민희 집사 부부와 두 따님이 우리 집에 다녀갔다.아직 낯선 환경에 서툴 법도 한데, 버스를 타고 우리 집까지 무사히 찾아온 모습이 참 기특하고도 감사했다. 두 손 가득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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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579 – 민들레와의 하루

  잡곡밥 / 불고기 / 민들레와 상추 / 민들레 줄기 볶음 / 쌈장 / 쑥국 / 사과와 페퍼 / 갓 김치 / 배추김치로 건강한 저녁상을 차렸다. _______________________ 요즘 동네 곳곳, 산마다 노란 민들레가 춤을 춘다. 어제 아는 분과 통화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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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578 – 찬양과 비빔밥

  아일랜드 나잇(7월 26일 토요일) 방청 신청 마감 안내 아일랜드 나잇 행사 방청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대기자로 등록해 주시면, 기존 신청자 중 취소가 발생할 경우 순서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죄송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교회 행사 중 세 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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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577 – 숫자, 세상을 짜는 손

  책 2001년에 출판된 ‘엉클텅스텐’ 을 읽기 시작했다. 작가 올리버 색스 (Oliver Sacks)는 (1933 – 2015)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유태인 가정출신이다. 그의 부모는 모두다 의사였고 온 가족들이 과학과 의학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자랐다. 그는 신경학자로서 큰 명성을 얻기도 했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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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576 – Good Friday, Good Day

  성찬식에 사용될 빵 완성 ________________________ 빵 반죽해서 숙성 시킨 후 오븐에 넣기 전 모습 ________________________ 예정대로 성 금요일인 오늘, 예배 때 사용할 성찬식 빵을 만들었다. 일반 밀가루와 통밀가루를 반반 섞어 반죽한 뒤 숙성과 굽기까지는 약 2시간 30분이 걸렸지만,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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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575 –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동네 들꽃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기독교인인 내게 아주 가끔씩 동성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해 오는 사람이 있다. 나는 언제나 “그건 내가 말할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대답하기 곤란하네요”라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피한다. 한동안 교계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찬반 여론으로 큰 논란이 일었고,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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