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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화창해서 봄 나들이 나갔다. 여기는 섬, 가는곳이 늘 빤 하다. 예전에 살던 집 오크베이 바닷가는 바닷 바람을 맞으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새들도 신이나있고 사람들과 강아지들도 들떠있다. 오랫만에 모두들 기지개를 켜고있다.

아직 날씨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는데도 여름 옷차림으로 하고 걸어다니는 젊은이들도 많다. 멀리서 배타는 이들의 정경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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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한국 선거때문에 집안식구라도 자기 정당과 불일치하면 대화 단절이란다. 하물며 친구와 아는 이들과의 관계랴~ 나도 간밤에 그런일 당하고 잠도 설치고 씩씩거렸다. 한국서 이곳 밤 늦게 걸려온 카톡… 그리고 이런저런 대화 끝에 선거얘기. 내가 “정신병자들이나 무속 집단 단체에게 표 던지지는 않았겠지요?”라고 말했더니 거의 달겨들듯이 나를 공격~~ 허 허~~

“나는 무조건 보수예요.”라 말하기에 내가

“거건 아니지요. 보수가 좋은 내역을 말해야지요. 무조건은 매우 위험합니다.” 헐 헐 헐…

국민들은각 정당에서 말하는 자기들의 소신을 잘 듣고 판단해야지 어떻게 무조건 보수를 들고 나오는지… 최고의 학부를 나온 사람 입에서 이런 무식한 얘기가 나오니 할말을 잃고 핑겟김에 와인 한잔 들이키고 그래도 잠이 안 와서 잠 오는약도 한 알 먹고… 뭐든지 자기가 자신 없으면 소리 지르고 남에게 뒤집어 씌운다. 선거야 어서 지나가거라. 선거 끝나면 손가락 잘라질 사람 많이 나오겠다.. 내가 대통령 나온것도 아닌데 나도 왜 이렇게 흥분하는고. 애고 얼른 잠이나 자러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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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11도 / 밤에 수영 다녀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