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이야기 4852 – 비가 불러온 햄버거 점심
후배 부부는 이른 오후에 떠났다. 원래는 밤늦게 마지막 페리를 타고 갈 계획이었지만,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아 일정을 바꾸어 일찍 출발했다. 점심을 사 먹으러 나가려 했으나, 오히려 나가는 것이 더 힘들 것 같아 집에서 햄버거를 만들었다. 패티는 이틀 전에…
Coming from two
different cultures has
been instrumental in
how we’ve approached
our design process.
후배 부부는 이른 오후에 떠났다. 원래는 밤늦게 마지막 페리를 타고 갈 계획이었지만,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아 일정을 바꾸어 일찍 출발했다. 점심을 사 먹으러 나가려 했으나, 오히려 나가는 것이 더 힘들 것 같아 집에서 햄버거를 만들었다. 패티는 이틀 전에…
밴쿠버에서 손님 부부가 빅토리아에 오셨다. 함께 식사도 하고, 오크 베이와 라군 비치를 다니며 빅토리아에서 유명한 Beach Drive를 돌았다. 이 두 곳은 특히 오리 떼와 비둘기 등 물새들이 많은 곳이다. Beach Drive에서 차를 세우고 아래에 있는 Victoria, B.C. Point Zero…
종일 날씨가 참 아름답웠다. 이층 내 방에서 내려다본 동네 저녁노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요즘은 아이를 하나, 많아야 둘만 낳지만, 내가 자라던 시절에는 아이가 생기는 대로 낳던 시대였다. 나 역시 그 시대를 살았고, 우리 집은 7남매였다. 그중에서도 중간에 두 명은 어려서 세상을…
오트밀 가루에 소금 두 꼬집과 올리브오일 2숫갈 그리고 당근을 갈아서 칩스를 만들다. 그리고 배즙을 갈아서 함께 간식으로 먹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루의 시간은 소홀히 써서는 안 된다.나는 수영장에서 운동을 하면서자연스럽게 점심과 저녁 먹거리를 구상한다. 집에 있는 재료들,집으로 가면서 마켓에 들러 사야…
어제 밴쿠버에서 故 황택구 주필님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장례식은 오전 10시에 치러졌지만, 이제는 새벽에 배를 타고 나서는 일이 쉽지 않은 형편이라 나는 마음으로만 고인을 향해 묵념을 올렸다. 황 선생님과 나는 밴쿠버 한국일보사에서 매일 얼굴을 맞대고 함께 일했던 옛 동지다. 그 이전에…
Victoria, Beach Drive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달 29일, 빅토리아 공항에 도착한 전 목사님은 마중 나온 여러 교우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사모님과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 입국했다. 오랜 시간 담임목사의 부재로 허전했던 교우들의 마음은, 그 짧은 만남만으로도 조금은 위로받았으리라 믿는다. 목사님은 첫인상부터 눈길을…
집 안 언덕에 봄에 일찍 피는 철쭉이 피기시작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부부가 살면서 끝까지 함께 가는 일은, 가장 복된 일 중에 하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 길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결혼 생활의 궤도에서 이탈하는 부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나는 왜 그런 일이…
아침에 짜서 마시는 사과와 당근쥬스 만들기 나는 우리 7남매 중 막내딸이다. ^^ 오늘처럼 문득문득 엄마 생각이 나는 날이 있다. 돌아가신 지 22년이 지났는데도, 엄마는 아직도 어디선가 불쑥 내 앞에 나타날 것만 같다. 내가 여섯 살쯤 되었을 때의 일이다. 고향은 경남…
점심을 먹은 후 혹은 먹으면서 거의 매일 하숙 선생님과 함께 Rummikub 게임을 한다. 한 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 게임 속에서 나는 늘 인생의 축소판을 본다. 요즘 들어 나는 판판이 지고, 하숙 선생님은 연이어 승승장구한다. 가끔 내가 죠커를 잡으면…
정원에 봄꽃이 딱 한송이 피었다. 하나라서 더 귀하다. 이름은 snowdrop이고, 학명은 Galanthus.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같은 상징으로 자주 언급된다. 바로 곁에 친구들이 올려고 와글와글 발돋움을 하고들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AI가 내가 보낸 사진들을 조합하여 만화를 잘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