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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category

The concept of travel is shaped by things with meaning and love.
Alicia!
Simply stated, my mission in life is to paint.All of my years have led me to this point from the one momentwhen I first discovered that there was an artistic talent within me.I was born in Kimhae, South Korea.Immigrated to Canada in 1976.Moved to California U.S.A. in 1999.Moved to Victoria, B.C. Canada in 2009.My formal art education came from Thompson Education Direct where I received my Master of Art Diploma. Lessons were spent learning technique, but my most valuable education came from dedication to practice, practice and more practice.
INSPIRATION

Inspiration category

Coming from two
different cultures has
been instrumental in
how we’ve approached
our design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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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4739 – 수영장 첫날, 망신의 향연

  전주 식당의 화려한 밥상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주 넘게 운동을 못 해서 몸이 푸석푸석했다. 그러던 중 언니 집 도우미로 오는 분이 수영을 잘한다기에, 그분 차를 얻어 타고 수영장에 가기로 했다. 물론 택시비만큼은 드리기로 하고 말이다. 빅토리아로 돌아가기 전까지 ride를 해준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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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738 – 도둑맞은 명주꿈

  전주 이틀째다. 어제는 언니와 한 침대 위에서 거의 밤이 새도록 옛날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그래서인지 아침에는 둘 다 비실비실 어지러워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예전에 언니가 미국에서 자동차를 몰고 밴쿠버 우리 집에 휴가를 왔을 때도 그랬다. 그때도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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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737 – 귀뚜라미 우는 전주의 밤

  한국에서 있는동안 한국 전화번호를 샀다. 010 5950 1949 한국에 계신 분들중에 내게 전화 하고 싶은 분은 아무때나 이 전화번호로 연락 주시면 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예정대로 전주에 도착했다. 언니와 나, 두 할매는 모두 휠체어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언니는 눈이 부실하고, 나는 허리가…

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4736 – 언니의 83회 생신

  전주에서 사는 언니는 지금 혼자 지내지만, 그 집은 언제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교회 가족들이 찾아오고, 도우미 아주머니가 늘 곁을 지켜주니 외롭지 않다. 그것은 언니가 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특별히 돈에 인색하지 않는 성품 때문일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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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735 – 잃어버린 유년

  요즘 언니와 가까이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지난 가족사 이야기를 자주 나누게 된다. 그 곁에서 조카가 한마디씩 거들며 웃음과 눈물의 양념을 더해준다. 나는 언니에게 말했다.“엄마는 늘 나에게 무서운 존재였어요. 그럴 때마다 난 이 집 자식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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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734 – 골때녀, 그리고 한 집안의 아름다운 인연

  친정 쪽 오촌 여조카에게서 카톡이 왔다. “언니, 오늘 저녁 8시 20분 SBS에서 추석 특집으로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가 방영돼요. 우리 딸 허경희가 이 프로그램의 오디션을 통과해서 모델팀 소속으로 벌써 3년째 활동 중이에요. 이 팀의 대표적인 에이스가 바로 경희와 마시마예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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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733 – 늙음의 언어들

  오후에 마트에서 모기 퇴치 ‘홈매트’를 사다 전기를 꽂았다. 위 사진, 홈매트는 전기를 이용해 살충 성분을 공기 중으로 확산시켜 모기를 죽이거나 쫓는 역할을 한다. 이안에는 살충제가 묻은 매트(또는 액체)가 들어 있는데 홈매트 기기 본체에 꽂으면, 전기가 매트를 서서히 가열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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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732 – 추석에 라면과 모기

  미시간에서 온 여자 조카와 전주에서 올라온 언니 셋이 한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추석이라고 서울에 사는 친정 조카 며느리가 저녁 초대를 해주어, 모두 단단히 차려입고 나갈 채비를 했다. 그런데 문제는 택시였다.전화기를 붙잡고 여기저기 전화를 돌렸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겨우 통화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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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731 – 찬양, 그 아름다움

  한국에 온 지 어느덧 여덟째 날이다. 마침 주일이라 교회를 다녀왔다. 한국에 오면 나는 늘 조카들이 다니는 **여의도 침례교회(담임목사 국명호)**에 참석한다.성전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저절로 경건해진다.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예배당 안에는 찬양팀의 열정적인 목소리와 성가대의 화음이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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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이야기 4730 – 작가의 글쓰기

  서울에 사는 조카가 책 몇 권을 빌려줘서 요즘처럼 널널한 시간에 열심히 읽고 있다. 그중 한 권의 제목이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인데, 그 속에서 한 작가가 붙여놓은 소제목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살아온 시간보다 아직 살아갈 날이 많다.” 나는 그 문장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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