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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에서 푸른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면 창 밖에 하늘색깔과 어우러져 한 포기의 그림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나의 절친이된 말괄량이 데브라는 오늘도 내게 “엘리샤, 수영할 때 팔을 끝까지 (엉덩이) 벋혀야해. 그래야 더 멀리간다구. 나는 다리는 안 움직이고 팔만 움직이는데 너는 팔고 다리를 다 움직이니까 앞으로는 자기가 나보다 훨씬 더 빨리 나갈 수 있지.”

그녀의 친절한 잔소리에 귀를 기우리고 팔을 커다랗게 휘저으니 정말 옛날보다 더 빨리 나간다. 그 뿐만 아니고 Aquasize 할때도 내가 팔 다리를 full로 움직이지 않으면 다가와서 더 세게 하라고 지적하고 간다. 헐 헐 헐 그래도 나는 잔소리꾼이 있어서 넘 행복하다. 하루하루 내 몸의 세포들을 살려내느라고 나는 정말 누구보다도 열심히 운동한다.

의자에 앉아있는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틈 내어 화분에 물감올리기와 모자익 조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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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7도 / 맑음 / 수영 / ** 이번주 Sunday 3시에 CT Scan 오라고 병원에서 연락왔다. 할 수 없이 이번주 교회는 못 나가게됐다. CT Scan 생각보다 빨리 연락이와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