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청년들을위해 오이김치를 담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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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양명규 담임목사는 매주 수요일 저녁에 청년들과함께 성경공부를하고 식사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일에 나도 좀 도움이 되고싶어서 목사님께 전화했다. 다음주 저녁에 모두 우리집에서 공부와 식사를 하기로 해서 얼른 코스코에가서 예쁜 오이 7봉지를 사와서 김치를 담구었다.

조금 많이 담궜는데 이날 제비뽑아서 모인 청년들 중에 lucky한 사람이 오이김치 한병을 가져 가게 하려는 내 계획이다. 청년들은 대개 김치를 사다 먹기때문에 집에서 담근 오이김치 가져가면 엄청 좋아하리라 생각된다. 예전에 조용완목사가 시무할때는 박은희 사모가 늘 이 일을 감당해 왔는데 목회자가 젊은이들을 거두고 신앙을 바로 잡아주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는 이제 서서히 물러나는 나이지만 뒤에서 이렇게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인원은 17 ~ 18명정도가 될 것같아서 닭은 너무 약하고 천상 잘 먹이고 아끼던 외양간에 묶어놓은 큰 소 한 마리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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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층에 닭 그림들이 여러장 있는데 한 곳이 비어있어서 장닭 한 마리 머리올렸다.

날씨 : 18도 / 다시 서늘해 졌다. / 낮에 수영다녀옴 /